日本語・日本文化学類と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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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주 무슬림 2세의 생활과 문화적 갈등

安惠媛(アン・ヘウォン/ (韓国外国語大学アジア言語文化大学 トルコ・アゼルバイジャン語科二年)

오늘날 세계화에 따라 한국 역시 급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생소한 문화 앞에서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특히 ʻ이슬람ʼ에 대한 한국인의 거부감은 굉장히높은 수준이다. 한국에 상당수의 이주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대다수는 ʻ이슬람ʼ이 자신들과는 관계없는 문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들로 인해 한국인들은 이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는 한국 이주 무슬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이슬람에 익숙하지 않았던 한국인들이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관한 뉴스였다는 점이다. 한국인의 눈에 무슬림은 테러리스트로 비춰졌다. 사람들은 ʻ이슬람포비아ʼ에 사로잡혔고 이는 이주 무슬림에 대한 차별로까지 이어졌다.

특히 IS가 등장한 2010년대에태어난 이주 무슬림 2세는 이슬람 포비아의 대표적인 희생양이 되었다. 그들은 한국에 ʻ동화ʼ될 것을 강요받았고 부모와 공유하는 문화적 차이로 차별에 노출되어야 했다. 과연 한국 사회는 올바른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2세들을 한국 사회에 ʻ동화ʼ시키는 것이 진정한 ʻ공생ʼ이라고말할 수 있을까?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얻어지는 공존이라면 그것은 ʻ공생ʼ이라고 볼 수 없다.

이번발표에서는 한국 이주 무슬림 2세의 생활과 그들이 한국 사회에서 겪는 문화 갈등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한국 다문화 사회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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